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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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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원한의원 댓글 0건 조회 6,854회 작성일 21-08-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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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불안

사회가 현대화 되면서 모든 직종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남들보다 뒤쳐진다면 도퇴할 수밖에 없다는 사회적 무의식이 팽배해 있으며, 심지어는 남들에 비해 튀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마저 널리 확산되어 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내 능력과 내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평가받고 있느냐 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물론 타인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의 태생적 운명이라 할 수 있겠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남에게서 받는 평가에 의해 실제로 개인의 삶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의 정도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연설을 할 때, 누구나가 어느 정도는 긴장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실제로 발표를 하다 보면 이내 긴장감이 줄어들고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의 사람들은 처음에 느낀 긴장감이 줄어들지 않고 목소리가 떨리고 얼굴이 붉어지며, 얼굴의 근육이 긴장되는 현상이 계속되어 큰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일단 이러한 증상들이 계속되면 환자들 본인이 이러한 증상을 의식하게 되고, 또한 이러한 증상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식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자신의 증상을 비웃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더욱 긴장하게 되고, 증상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한 두 번 하게 되면, 그 이후로는 발표나 연설을 하기 전부터 또 떨거나 얼굴이 굳어지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 때문에 극도의 긴장을 경험하고, 이로 인해 자신이 보여 줄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보여 주지 못하고 결국은 심한 수치감을 느끼며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이후로는 자신을 발표와 관련된 상황에 노출되지 않게 하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발표 불안이라고 한다.

발표 불안이 일단 발생하면 악순환의 과정을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악순환을 치료적으로 차단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 주위에서 아무리 걱정하지 말라고 주문을 하고 마음을 대범하게 가지라고 위로하여도, 환자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의 치료를 위해서는 크게 2가지 치료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선 정신과적 약물 치료를 통해서 환자의 증상을 줄여줌으로써 떨지 않고 발표하는 경험을 반복할 수 있도록 하여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인지-행동 치료라는 것을 병행하여, 부정적이거나 극단적인 사고를 교정해 줄 경우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발표 불안은 고학력의 전문직종 종사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많은 환자분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를 받을 경우 많은 경우에서 증상의 호전과 함께 원만한 직업적, 사회적 생활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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