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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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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원한의원 댓글 0건 조회 6,857회 작성일 21-08-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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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인간의 정신 세계는 구속받을 수 없다. 가혹한 독재의 시대에도, 전체주의가 온 사회를 뒤흔들 때도, 그 누구도 인간의 정신과 사고까지 통제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수난의 시대에도 구성원들은 그나마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었고 나아가 오히려 찬란한 정신과 영혼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 바로 자유롭고 무한한 사고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의 자유가 구속당하는 상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강박증이다. 강박증이란 생각을 중지하려고 하고, 스스로 그러한 생각을 계속하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같은 생각이 떠오르는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손에 병균이 묻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하루에 몇 시간씩 손을 씻고 또 씻는 사람의 경우 강박증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혹시 자신이 문을 안 잠그거나 가스불을 켜 놓고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계속해서 확인을 해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태인 경우도 강박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강박증은 성(性), 폭력 등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강박증의 내용은 거의 대부분 불안한 내용이기 때문에 강박증 환자들은 하루 종일 심한 불안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하루 종일 한가지 불안한 생각에서 헤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삶의 질은 비참할 정도로 저하되게 된다.
 
강박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과거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대뇌의 기능장애로 인해 강박증이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옆에서 아무리 불합리한 생각을 그만두라고 조언 또는 비난을 해도, 환자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 오히려 환자의 불안만 가중시킬 뿐이다. 강박증은 뇌의 질환이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치료를 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강박증 치료 후 다시 뇌검사를 해보게 되면 뇌의 기능 이상이 감소 또는 소멸하게 된다. 강박증의 대뇌 이상의 원인 중 하나가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의 조절 장애로 생각되고 있기 때문에, 이 물질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치료 효과가 약 8주 정도 경과해야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중간에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강박 사고와 행동에 대해서 인지 행동 치료라는 것을 병행하게 되면, 최상의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구 황금1동 제원한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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